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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볏짚 아트’와 ‘음식’과 ‘니시칸구’를 즐기는 좌담회

니가타시 니시칸구에서 매년 여름〜가을에 개최되고 있는 ‘볏짚 아트’를 알고 계십니까? 인스타그래머블한 그 거대하고 유니크한 비주얼로 해외에서도 문의가 많은 이 지역 축제.

그 진짜 매력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개최지인 ‘니시칸구’를 알아두면 더욱 즐길 수 있습니다. 산, 바다, 논 등 자연뿐만 아니라 중요문화재와 전통적인 건축물, 수많은 온천여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니가타시 니시칸구.

그런 ‘볏짚 아트’와 ‘니시칸구’를 즐기는 법의 힌트를 찾기 위해서 4명의 젊은이가 모였습니다. 니시칸구에 있는 이와무로 온천 제일의 오래된 여관인 숙박 가능한 요정이라 불리는 다카시마야에서 니가타의 요리와 술을 즐기며 즐거운 좌담회가 시작됩니다!

취재・글: 후쿠 아니 사진: 타마무라 케이타 편집: 사사키 코헤이(CINRA. inc,)

  • 벤 데이비스

    호주 출신. 도쿄에 사는 편집자. 일본과 여행과 예술을 좋아함. 서스 테이너 빌리티와 지역 활성화의 시점에서 지방의 리서치 프로젝트에도 종사하고 있다.

  • 스에요시 유타

    무사시노 미술대학 디자인 정보학과 학생. 2018년 『볏짚 아트 축제』에 원숭이 팀으로 처음 참가. 2019년에도 참가 예정.

  • 와타나베 카오리

    니가타시 니시칸구에서 태어나 자람. 이와무로 온천의 호텔에서 종업원 경험. 쌀 농가의 남편과 결혼하여 현재는 가업인 쌀농사에 종사하고 있음.

  • 와타나베 타쿠야

    니가타 니시칸구 구청 산업관광과 관광교류・상공실 주사. 2015년부터 『볏짚 아트 축제』를 담당. 니가타산 술을 아주 좋아함.

온천에서 바다, 전원풍경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니시칸구’

와타나베 타쿠야(이하 와타나베):오늘은 눈이 오는데도 니시칸구까지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벤씨는 니시칸구는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인상은 어떻습니까?

일단 건배!

벤・데이비스(이하 벤): 신칸센으로 니시칸구에서 가장 가까운 역인 쓰바메산죠에 온 적은 있습니다만, 그때는 한여름이어서 주위가 온통 논과 산의 녹음으로 뒤덮여있어 매우 아름다워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늘도 쓰바메산죠에서 왔는데, 겨울은 주위의 논을 전부 수확해서 전혀 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니시칸구의 여름 논 풍경

겨울의 니시칸구

벤: 오전 중에는 니시칸구의 명소를 여기저기 둘러봤는데, 산기슭에 이렇게 많은 온천 여관이 모여있는 것도 재미있고, 이 여관처럼 분위기 있는 전통건축도 많네요.

자동차로 산을 넘으면 바로 눈앞에 커다란 동해가 펼쳐져 해변도 있고요. 이렇게 가까운 곳에 바다가 있다니 놀랐습니다.

이와무로 온천 고시노야도 다카시마야

우라하마 해수욕장(니시칸구)

와타나베 카오리(이하 카오리):니시칸구에 오면 넓은 전원풍경이 자연적으로 눈에 들어오니까, 산 넘어 바로 광대한 바다가 있는 것에는 놀라지요.

벤・데이비스(왼쪽 안쪽), 와타나베 카오리(왼쪽 앞), 스에요시 유타(오른쪽 안쪽), 와타나베 타쿠야(오른쪽 앞)

와타나베: 스에요시씨는 작년 여름 ‘볏짚 아트’의 제작을 위해 니시칸구에 머물렀는데 두 번째인 이번은 어떻습니까?

스에요시 유타(이하 스에요시): 첫 번째는 여름이었는데 역시 겨울 풍경은 전혀 달라서 놀랐습니다. 오늘도『볏짚 아트 축제』의 회장인 우와세키가타 공원을 보고 왔는데, 힘들었던 제작 당시가 떠올라 굉장히 그리웠습니다(웃음).

2018년『볏짚 아트 축제』의 모습

2018년『볏짚 아트 축제』의 모습

스에요시:저는 일본에서도 온난한 미야자키현 출신이기 때문에 오늘 처음으로 겨울의 동해를 봤습니다. 눈을 본 것도 지금까지 살면서 4번뿐입니다.

같은 일본의 지방인데도 풍경이나 분위기가 전혀 달라, 니시칸구는 경치가 열려있다고 할까, 지평선까지 보일 것 같은 느낌이 굉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볏짚 아트 축제』는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벤: 저는 예술을 좋아하기 때문에 오늘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도대체『볏짚 아트 축제』란 무엇입니까?

와타나베: 니시칸구는 일본에서도 쌀의 수확량이 꽤 많은 지역입니다만, 그 ‘볏짚’을 사용하여 무사시노 미술대학 학생들과 니시칸구 분들이 거대한 예술 작품을 만듭니다. 작년에는 5개의 작품을 만들었는데, 그중에 커다란 작품은 높이가 5m에 달하는 것도 있습니다.

2018년『볏짚 아트 축제』의 작품

와타나베: 그것을 회장인 우와세키가타 공원에 전시하여 8월 하순에 『볏짚 아트 축제』를 개최합니다. 『볏짚 아트 축제』에서는 작품 전시는 물론, 니시칸구의 농산물 판매와 볏짚 공예품 만들기 체험 등도 실시합니다. 축제 자체는 하루만 개최하지만, 그 후 약 2개월간 ‘볏짚 아트’ 작품을 그대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2017년『볏짚 아트 축제』의 작품

벤: ‘볏짚 아트’ 만들기를 시작한 계기는 무엇입니까?

와타나베: 이 여관(다카시마야)이 있는 이와무로 온천은 예전부터 몇 개의 온천여관을 회장으로, 니시칸구와 무사시노 미술대학이 협동으로 『아트 사이트 이와무로 온천』이라는 이벤트를 했습니다.

그래서 뭔가 새로운 이벤트를 하고 싶다고 무사시노 미술대학의 선생님께 상담했더니, 홋카이도의 삿포로시나 니가타현의 도카마치시에서는 산처럼 쌓인 눈으로 조각상을 만드는 ‘눈 축제’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니시칸구는 면적의 약 절반이 논이어서 ‘볏짚’이 많이 있으니까 그것으로 작품을 만들면 재미있지 않을까? 그렇게 해서 ‘볏짚 아트’ 만들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벤: 2007년에 시작되어 2019년에는 벌써 13년째이네요.

와타나베: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논 안에서 작품을 만들었는데, 점점 주목받아 작품의 규모도 커지고, 지금은 니시칸구에 있는 큰 공원인 우와세키가타 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하고 있습니다.

우와세키가타 공원

와타나베: 제작하는 것은 무사시노 미술대학의 학생으로 멤버는 매년 바뀌지만, 기술이나 노하우는 이어받고 있으므로 매년 레벨이 높아지고 있어요.

난이도가 높은 동물이나 공룡을 만들거나 오리나 오징어를 물 위에 띄우기도 합니다. 요 몇 년간의 퀄리티 진보와 도전 정신은 정말 놀랍습니다.

2016년『볏짚 아트 축제』의 작품

5m 이상의 거대한 작품도 있는 ‘볏짚 아트’ 만들기의 비밀은?

벤: 스에요시씨는 어째서 ‘볏짚 아트’ 만들기에 참가하려고 생각했는지요?

스에요시:무사시노 미술대학에 입학해서 뭔가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교내에 붙어 있는 ‘볏짚 아트’ 포스터가 굉장히 멋있어 보였어요.

참가할 수 있는 것은 1,2 학년뿐이고, 유화학과나 공예공업디자인학과, 디자인정보학과 등 여러 학생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와타나베: 미대생이라고 해도 이렇게나 큰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는 별로 없으니까 흥미를 갖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12년간 계속해온 덕분에 학생들에게도 인지되고 있어, 지금은 정원을 넘는 인원이 응모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온천에 머물 수 있어요!’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어요!’라고 선전에서 겨우겨우 학생들을 모집했는데요(웃음).

스에요시:그렇습니까(웃음)? 작년에는 봄에 멤버와 팀 편성을 정하고,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볏짚 아트만의 특이한 조형이란 뭘까? 를 생각해서 스케치하고 브러시 업했어요.

동물의 형태를 정하면 먼저 점토 모형을 만들고, 그 후에 가는 나무 막대로 뼈대의 모형을 만들었어요.

『볏짚 아트 축제』 2018년 제작 풍경

와타나베: 그 뼈대 모형을 바탕으로 니시칸구의 업자들이 실제 사이즈의 뼈대를 만듭니다. 하지만, 그것을 학생들이 보고 이미지와 전혀 다르다고 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스에요시:네, 맞아요(웃음). 작년에 제가 팀장으로 담당한 원숭이 작품은 팔의 관절부가 한 개 모자라서 다시 만들어 달라고 했어요.

뼈대 자체에도 저희가 파이프를 더해서 조절하거나 동물다운 곡선을 만들어 가요. 거기에 볏짚을 붙여갑니다.

『볏짚 아트 축제』 2018년 제작 풍경

와타나베: 볏짚은 한가닥 한가닥 가늘게 나누어져 있어 그대로는 뼈대에 붙일 수 없어요.

그래서 니시칸구의 할머니들이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서 결성한 ‘갓포기(소매 있는 앞치마) 부대’라는 자원봉사 팀에 부탁해서 볏짚을 한 가닥씩 손으로 꼰 ‘도바 뜨기’라는 판지처럼 된 것을 준비합니다.

‘갓포기 부대’의 ‘도바 뜨기’

카오리:저는 니시칸구의 쌀 농가로 시집와서 이 근처의 논에서 쌀을 만들고 있는데요, 볏짚 아트의 볏짚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지방의 초등학교 어린이들과도 쌀 만들기를 하고 있어서 그 볏짚을 ‘볏짚 아트’에 써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사실은 73세의 시어머니가 ‘갓포기 부대’의 멤버예요. ‘도바 뜨기’는 물론, 작품 제작 기간에는 전원 분의 밥을 만들러 갑니다.

스에요시:그렇군요! 작년 여름에는 ‘오늘은 너무 더워서 소면밖에 못 먹겠어…’라고 생각한 날의 저녁밥으로 소면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기뻤던 기억이 있어요.

카오리:시어머니도 기뻐할 것 같아요(웃음). 전통적인 ‘도바 뜨기’는 니시칸구의 여성들을 중심으로 이어져 온 어려운 기술로, 지금은 할머니들밖에 할 수 없어요. 하지만 할머니들도 도쿄의 젊은 미대생들과의 만남을 매우 즐거워하고 있어요.

와타나베: 학생들은 ‘볏짚 아트’ 제작이 끝나면 도쿄로 돌아가지만, 그중에는 할머니들에게 매달 편지를 보내는 학생도 있고, 졸업한 후에도 놀러 오는 등 끈끈한 인연이 생겨나고 있어요.

카오리:정말 멋진 교류예요.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볏짚 아트 축제』2016년 작품

벤: ‘볏짚 아트’도 지금은 전국으로 퍼져가고 있는 것 같네요.

와타나베: 홋카이도나 후쿠오카, 야마구치에서도 ‘볏짚 아트’ 만들기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호주에서 ‘볏짚 아트’ 만들기에 도전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모두 함께 이 기세를 이어가면서, 니시칸구가 ‘볏짚 아트’의 시작이라는 것도 어필하고 싶습니다.

신선한 생선, 야채, 술부터 깊이 있는 로컬 푸드까지

벤: 그런데 이 맥주 맛있고 잘 넘어가네요.

다카시마야의 여주인 다카시마 모토코씨

여주인: 네, 니시칸구에서 만든 쌀(고시히카리)이 들어 있는 수제 맥주로 ‘스완 레이크・고시히카리 시코미’라고 합니다.

카오리:저도 가끔 마시는데 보리 100%가 아니라 쌀도 들어있어서, 좋은 향기가 나고 맛있어요. 니시칸구는 곡창지대여서 일본주 곳간도 몇 개인가 있어요.

일본주

벤: 오늘 마침 견학하고 왔습니다. 다카라야마 주조라는 옛날부터 있는 곳인데, 때마침 여주인이 계셔서 정중히 안내해 주셨어요. 성품도 무척 밝으셔서 즐겁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인상이 좋아서 또 가보고 싶어요.

다카라야마 주조

견학 때는 다카라야마 주조의 여주인이 일본주의 설명을 해줌(견학은 사전 예약 필요)

카오리:그 예쁜 여주인 말씀이죠. 피부가 좋은 비밀은 일본주라고 해요. 매일 일본주를 피부에 바르거나 욕조에 넣는다고 해요.

다카라야마 주조는 니시칸구에서도 역사 있는 주조여서 영화 촬영지로 사용하는 등 굉장히 유명한 곳이에요.

다카라야마 주조

벤: 재미있네요. 이렇게 이 지역 분께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으니 가이드북으로는 알 수 없는 새로운 발견도 있고, 니시칸구를 더 알고 싶어졌어요. 일본의 문화를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여주인: 이쯤에서 요리의 설명을 조금 해드릴게요. 니가타에 오시는 손님은 해산물을 기대하고 오시는 분이 많아서 이곳에서 막 잡아 올린 신선한 생선을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된 반찬(위에서 부터 시계방향으로 다바네가타구치이와시, 도코부시사카무시, 마나가츠오난반즈케, 우노하나타키)

에호마키

여주인: 겨울에는 ‘눈볼대’가 제철이어서 오늘은 소금구이로 요리했습니다. 이 주변에서 잡은 ‘눈볼대’는 기름져서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눈볼대 소금구이

벤: 동해에서 잡은 신선한 생선을 먹을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정말 맛있네요. 스다치의 산미와 굉장히 잘 맞아요.

카오리:그리고 ‘넙치 회’도 저는 이 지역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감동했습니다. 고향이 니시칸구의 바다 쪽에 있는 어항(漁港) 근처라서 거기서 잡아 올리는 생선은 전부 신선하고 맛있는데, 그중에서도 이 넙치는 특히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겉모습도 예술 같아요.

넙치 회

벤: ‘순무 찜’도 굉장히 정성껏 조리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잘라서 안을 보니 게뿐만 아니라 송어도 들어있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네요. 맛이 부드럽고 정말 맛있네요. 외국인과 연한 맛의 일식은 잘 맞는다고 생각하므로 추천하고 싶네요.

송어, 백합근, 게가 들어있는 순무 찜

여주인: ‘순무 찜’은 간 순무를 흰살생선의 토막 위에 올려 찐 것입니다. 맥주나 일본주의 안주로는 무를 말려서 그 속에 겨자를 넣어 절인 ‘가라시마키’가 잘 맞아요.

벤: 그렇게 맵지도 않네요.

가라시마키

스에요시:디저트인 물양갱도 담박하고, 입안에서 녹는듯한 식감에 놀랐습니다.

물양갱. 여름 디저트이지만, 이와무로 지역에서는 겨울에 물양갱을 먹는 풍습이 있다고 함

카오리:사실은 오늘 이 취재가 있다고 시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이것을 가져가서 여러분과 함께 먹으라고 하셔서…(라며 짐을 푼다).

‘고기리’와 ‘나마구사고보’라는 니시칸구의 향토 요리인데, 이 지역에서도 젊은 사람은 잘 모를 정도의 전통 요리예요. 혹시 괜찮으시면 드셔보시겠어요?

벤, 스에요시, 와타나베:네!

카오리:;고기리’는 무와 당근, 고등어를 익힌 것을 술지게미로 삶은 것입니다. 곡창지대인 니시칸구에는 여러 가스니(술지게미로 만드는 조림)가 있는데, 크림 같은 맛이 나지 않나요?

스에요시:먹기 좋네요. 부드러운 맛이 나요.

고기리

벤: 향이 좀 강해서 독특한 맛일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네요.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이네요. 이 지역 분들이 만들어주시는 향토 요리는 정말 맛있습니다.

카오리:카오리: ‘나마구사고보’는 꽤 충격적일지도 모릅니다만, 니시칸구에서도 바다 쪽 지역에서만 만드는 절임입니다.

정어리 소금 절임을 걸쭉하게 삶아서, 그 안에 생무를 1년 정도 담가둡니다. 보기에는 ‘단무지’와 비슷하지만, 맛은 완전 그냥 ‘정어리’입니다….

‘일식 안초비’ 비슷한 것으로, 좀 더 니시칸구의 명물로서 선전해도 좋을 것 같아서요.

고기리(왼쪽), 나마구사고보(오른쪽)

벤: ….. 이건 겉보기랑 맛의 격차가 크네요!(웃음). 겉보기에는 완전 그냥 무인데, 정어리 맛밖에 안 나요. 충격이 너무 강해서 당분간 못 잊을 것 같아요.

와타나베: 저도 니가타에서 태어나 자랐는데, 처음 먹어봤어요. 잘하면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에서도 화제가 될 것 같네요.

『볏짚 아트 축제』와 니시칸구는 앞으로 더욱 즐거워 진다

와타나베: 오늘 여러분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은, 해외 분들이 니시칸구와 『볏짚 아트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입니다.

벤: 저는 호주에서 일본으로 와서 지방의 농가에서 더부살이로 일한 적이 있는데, 거기서 일본 각 지역에는 그 지역만의 개성과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일본에 오는 다른 외국인도 가이드북에서 잘 알려진 장소가 아닌, 니시칸구 처럼 아직 알려지지 않은 ‘볏짚 아트’와 같이 재미있는 이벤트가 있는 장소에 가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 장소에 실제로 가보고, 그 지역 사람을 만나면서 어째서 이런 음식을 먹는지, 어떤 문화가 있는지,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와타나베: 저희도 정보를 발신하기만 할게 아니라, 오시는 분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벤: 『볏짚 아트 축제 』는 이미 해외 관광객과 아티스트에게도 문의가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오는 사람들을 안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로마자 표기 지도나 간판 같은 ‘언어’는 물론,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합니다. 말이 안 통해도 보디랭귀지만으로도 사람의 마음은 전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니시칸구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이 지역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어떤 말을 알아두면 좋을까요?

와타나베: 뭐가 있을까요…? 아, ‘나지라네? (잘 지내세요?)’라는 말은 커뮤니케이션에서 자주 사용합니다.

카오리:예를 들어, 오랜만에 만나 친구에게 ‘나지라네?’라고 말을 겁니다. 일이나 건강, 생활 등…전부 통틀어서 ‘나지라네?’로 통합니다.

벤: 그럼 뭐라고 대답하면 되죠?

카오리:아무 데나 사용할 수 있는 말이니까, 건강에 대해서는 ‘건강해요!’라고, 일에 관한 것이면 ‘잘 되고 있어요’라고, 그때의 상황에 맞춰 말하면 돼요.

카오리:그리고 ‘갓토(매우)’라는 말도 자주 사용해요. ‘오늘의 요리『갓토』맛있었어’라고(웃음).

벤: ‘Gatto Delicious!(매우 맛있어!)’ 처럼? 일본어를 할 수 있는 외국인은 많으니까, 어떤 말이라도 커뮤니케이션의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 말이 그 지역에 갔다 왔다는 증거가 된다고나 할까.

카오리:일단 ‘나지라네?’라고 말해두면, 이 지역 사람들도 처음에는 깜짝 놀랄지 모르지만, 반드시 기뻐하리라 생각하니까 꼭 말해봤으면 해요(웃음).

벤: 그리고 『볏짚 아트 축제』는 대단히 유니크한 이벤트이므로, 앞으로도 더욱 널리 퍼져, 많은 인연이 닿으리라 생각합니다.

니시칸구의 역사와 문화에 예술을 더한다면, 더욱 강한 이미지가 될 것 같고, 니시칸구의 아트 워크와 온천 정보도 외국인에게는 재미있어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므로, 볼거리가 실린 산책 지도가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볏짚 아트’를 계기로, 본격적인 일본 여관에 묵고, 맛있는 요리를 먹고, 온천에 들어갈 수 있는 니시칸구의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 같으므로, 관광객과 지역 분들의 관계는 앞으로 더욱더 깊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슈게츠지(니시칸구)

와타나베: ‘이와무로야’라는 관광시설에서 ‘볏짚 아트’의 미니작품은 상설전시하고 있지만, 매년 전시 기간이 끝나면 작품은 해체됩니다. 그 보존과 아카이브의 가능성을 고려해봤으면 합니다.

벤: 맞습니다. 그리고 매년 조금씩 작품을 거리에 설치하면, 거리에 있어서도 서스테이너블한 대처가 됩니다. 거기서 새롭게 생겨나는 무언가도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오리:계속 이어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갓포기 부대’의 할머니들이 고령이므로, 그 뒤를 이을 사람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도바 뜨기’의 전통을 이어가는 장소가 되길 바랍니다.

옛날에는 볏짚을 비옷 대신에 사용했고, 쌀가마니를 엮는 데 사용하거나, 짚신을 만드는 등 옛날 사람이 생활하는 데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요전에 니시칸구의 자료관에 갔을 때, 벤치에 쿠션이 놓여있었는데, 쿠션 안에 솜이 아니라 볏짚이 들어있었어요. 그런 옛 생활도 『볏짚 아트 축제』 때에 소개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와타나베: 스에요시군은 2019년 여름에도 ‘볏짚 아트’를 만들기 위해 니시칸구에 올 텐데, 올해는 이런 것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까?

스에요시:일본의 지방은 자연이 풍부하고, 맛있는 음식이 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니시칸구에는 ‘볏짚 아트’라는 유니크한 이벤트도 있으므로, 미대생으로서 더욱 퀄리티가 높은 것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역시 외국 분들에 대한 대응 방법도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NS 등으로 발신할 때도 일본 분 보다 외국 분들의 반응이 매우 크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서 더욱더 좋은 ‘볏짚 아트’를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여러 사람이 오시도록 점점 화제성이 있는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습니다.

  • 벤・데이비스의 니시칸구, 이곳을 추천!

    다카라야마 주조의 여주인분의 환대에 감동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천천히 방문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바다 쪽의 경치가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외국인은 야외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으므로, 가쿠다하마 근처에서 캠프나 하이킹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스에요시 유타의 니시칸구, 이곳을 추천!

    처음 본 동해 풍경이 무척 인상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역시 굉장히 광대한 논의 풍경. 회장인 우와세키가타 공원도 여름과 겨울의 풍경이 전혀 다르므로, 사시사철 다양한 즐거움이 있는 것이 니시칸구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와타나베 카오리의 니시칸구, 이곳을 추천!

    저는 우와세키가타 공원을 무척 좋아합니다. 봄에는 벚꽃과 유채 꽃이 피어서 핑크와 노랑의 대비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피어서 노을과 코스모스와 ‘볏짚 아트’의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니시칸구에서는 6월 하순〜7월 상순에 걸쳐 반딧불이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반딧불이는 사진으로 봐도 그 아름다움을 잘 알 수 없으므로 꼭 직접 보셨으면 합니다.

  • 와타나베 타쿠야의 니시칸구, 이곳을 추천!

    저는 산을 좋아하므로 가쿠다 산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표고 500m 정도이므로 가볍게 올라갈 수 있고, 모래사장이 등산 입구입니다. 식생(植生)이 매우 풍부하여 다양한 꽃이 피어 아름답습니다. 여름에는 등산 후 그대로 해수욕하고 온천에 들어갈 수 있으므로, 모든 액티비티를 하루에 즐길 수 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본 사람에게 힘찬 복을 드립니다.」봉황, 아마비에, 삼각달마가 훨훨 내립니다.

볏짚 아트 마츠리 2021

날짜: 2021년8월29일(일)~10월31일(일)
장소: 우와세키가타 공원

쌀의 고장다운, 볏짚을 활용한 이벤트, 「볏짚 아트 마츠리」를 개최합니다.

전시회장이 되는 우와세키가타 공원에서는 볏집으로 만든

그리고 전시기간중의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니시칸 장터」를 개설 합니다. 니가타시 니시칸구의 매력을 흠뻑 만끽해 보세요.

니시칸구에 가려면 공항에서 전용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YAHIKO-IWAMURO NIIGATA WEST COAST

니가타 웨스트 코스트 라이너(합승 택시)

니가타 웨스트 코스트 라이너를 이용하면 니가타 공항에서 이와무로 온천까지 직행 80분 입니다. 호텔에 짐을 맡기고 짐 없이 온천가 산책을 즐겨보십시오.

볼거리 가득! 니시칸구를 버스로 돌아보자.

니시칸 관광 주유 버스

니시칸 관광 주유 버스

니시칸구의 기념품을 살 수 있고, 식사도 할 수 있는 「이와무로야」, 폭넓은 연령층 하이커에게 인기가 많은 카쿠다야마 산, 웅장한 바다를 체감할 수 있는 씨사이드라인 등 니시칸구의 볼거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주유버스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5월부터 10월까지 기간 한정으로 운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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